시민 6800명이 뽑은 핫 이슈... 내년 시에 바라는 사항은 지하철2호선 증차

 

 2018년 한 해 인천을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는 무얼까?

 인천 한 중학생의 동급생 폭행에 따른 고층아파트 투신 사망 사건이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올해 시민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10대 뉴스와 함께 내년 시에 바라는 사항에 대한 대시민 참여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10대 뉴스 설문항목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인천과 관련된 주요 인터넷 포털 언론뉴스와 블로그, SNS 등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추출된 키워드를 통해 선별된 사안을 대상으로 지역 언론사의 2차 선별 과정을 통해 15개 항목을 우선 뽑았다.

 이후 인천시 홈페이지, SNS, 인천지하철 5개역 현장 설문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직접 참여로 최종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① 인천지역 폭행사건, ② 인천시 취업률 증가와 청년취업 지원 대책, ③ 고교 무상교복 추진, ④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⑤ 월미도 놀이기구 안전사고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⑥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2,900원으로 단계적 인하, ⑦ 민간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중 부모부담금 전액 지원, ⑧ 민선 7기 인천시장 ‘새로운 인천특별시대’연다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⑨ 한국GM 문제, ⑩ 해경 청사 2년만에 인천 송도로 이전 등도 포함됐다.

 또 내년 시에 바라는 요구사항으로는 인천지하철 2호선 증차, 버스노선 조정과 증설, 안전하고 범죄없는 도시 조성, 일자리정책 확대, 불법주정차 단속 확대, 노인․여성․아동․장애인 등 복지 확대 등 다양했다. 시는 이들 내용을 해당 부서에 통보해 정책 추진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2018년 인천 10대 뉴스 선정 및 2019년 인천시에 바란다’ 설문은 중복 대답 이 가능하도록 했다.

 설문은 오프라인 5081명, SNS 1480명, 온라인 304명 등 총 6865명이 참여했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27일“시민이 뽑아주신 2018년 인천 10대 뉴스를 바탕으로 하고 2019년 시에 바라는 점들을 꼼꼼히 챙겨 ‘시민이 시장’이라는 민선 7기 시정철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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