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돌봄세트 지원…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남양주시는 올 겨울 안정적인 주거지 없이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비정형가구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돌봄 세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웃들이 전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선물상자’라는 주제로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동절기에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돌봄세트는 침구(침낭), 의류(발열내복), 방한용품(패딩조끼, 넥워머, 모자, 장갑), 조리세트(휴대용가스렌지, 코펠)등 기본적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돌봄세트는 성인, 아동·청소년용으로 구분해 맞춤구성하며 200세트(1인당 15만원 상당)를 제작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24일 1차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말까지동절기 내내 지원한다.

또한 물품지원과 더불어 대상가구별 필요한 식품 및 복지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습적인 한파에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비정형거주자 등 취약계층들에 대한 더 세심한 배려와 돌봄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지난 11월부터 동절기 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해 141가구를 발굴해 21가구는 거주지 이전을 통해 안전한 주거지로 연계했으며 거주지 이전을 원하지 않는 120가구에 대해서는 공적서비스와 더불어 남양주희망케어센터의 시민 후원금으로 동절기에 필요한 물품을 종합세트로 구성해 지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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