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 경기도의원(더민주,고양3)은 지난 18일 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일산 동산고등학교의 정치동아리 유토피아의 고등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토피아는 고양 동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정치동아리이며, 정치를 통해 제2의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이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공간의 문제로 고양상담소 상담실 대신 덕양구청 의원실에서 개최됐으며, 당연직 상담관인 신정현 의원이 출장을 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신 의원은 고양시의 지역일자리 문제와 학교급식문제에서부터 남북문제 등의 질문에 답했다.

간담회를 마친 신정현 의원은 “역사와 철학을 겸비한 청소년들의 현실정치에 대한 질문은 등에 땀이 흐를 만큼 집중하게 만들었다”며 “현재 청소년과 청년층에서는 정치에 대한 불신·혐오가 굉장히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지역 정치인을 찾아와서 정책을 제안함과 동시에 기존정치를 비판하고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는 모습은 사막 속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만큼 반갑고 기쁜 일이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에 대해 “정치인이라면 부정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다. 그런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정치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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