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등 총 860호 규모

경기도시공사는 평택고덕(서정리역) 경기행복주택과 부천, 의정부, 오산시에 조성할 주상복합형 사회주택(공공리모델링임대주택)의 건설과 임대운영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19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경기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이다.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지원, 육아공간 확대 등 경기도만의 지원제도가 장점이다. 

고덕국제신도시 북부에 위치한 평택고덕(서정리역) 경기행복주택은 서정리역과 평택고덕IC 등이 인접해 교통이 양호한 지역으로 꼽힌다. 경기도시공사는 2만5293㎡ 규모 대지에 전용면적 45㎡ 이하 800호를 조성할 예정으로 공동주방,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상복합형 사회주택은 노후주택을 매입해 1~2인 가구용으로 재건축을 한 후 대학생과 고령자에게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는,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과 사회적 경제주체가 운영하는 저층부 상가를 결합한 것으로 부천과 의정부, 오산 등 3개 지역에서 주택공급 세대 각 22호, 8호, 30호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두 사업 모두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경기도시공사는 기본설계도서를 바탕으로 민간사업자가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안 제시가 가능한 내용의 공모지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외부디자인 특화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의 이미지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사업제안의 결과가 기대된다.

공모지침서 등 ‘경기행복주택 및 주상복합형 사회주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사업자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의향서는 27일, 사업신청서는 내년 2월 21일 경기도시공사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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