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스타필드고양, ‘주차장 조성 협약’에 도서관 추가

 고양시 덕양구 스타필드고양 앞 삼송근린공원에 대규모 지하주차장과 도서관이 들어선다.

 이는 고양시가 지난 3월 ㈜스타필드고양과 맺은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세우는 방안을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고양 삼송지구는 지난해 8월 ㈜신세계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점이 영업을 하면서 이곳을 찾는 쇼핑객들의 차량으로 주변 일대가 교통난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양시와 ㈜스타필드고양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필드 고양점 인근 근린공원 하부에 지하 2층, 연면적 3만4000㎡에 1000면의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지상 1층 공원 일부에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스타필드고양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530㎡ 규모의 도서관을 포함하는 지하주차장 조성 방안이 결정됐다.

 시는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관련 행정과 인허가 업무 등을 지원하고, ㈜스타필드고양은 400억원을 들여 지하주차장 조성, 지상 근린공원 활성화, 공공도서관 건립, 주차장 야간 주민개방 등 공공기여를 하게 된다.

 지하주차장 조성은 내년 1월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시작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도서관을 포함한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이 삼송지구 교통난 개선 효과와 공원 활성화,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 삼송지구 삼송근린공원에 들어설 대규모 지하주차장과 도서관 조감도.

 시 관계자는 “시와 기업의 협업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 삼송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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