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컨벤시아 1층에 ‘세계 명사의 월’ 조성… OECD세계포럼의 유산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6차 OECD세계포럼’에 참석한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 9명이 남긴 메시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물이 꾸며졌다.

 인천시는 18일 송도 컨벤시아 1층 로비에서 ‘제6차 OECD세계포럼’의 유산사업인 ‘세계 명사의 월’ 제막식을 개최했다. 월은 컨벤시아 1층 한 쪽 벽면에 설치돼 있다.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6차 OECD세계포럼’에 참석한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 9명이 남긴 메시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물인 '세계 명사의 월' 모습.

 ‘세계가 남긴 발자취’라는 타이틀이 붙여진 월에는 ‘제6차 OECD세계포럼’에 참석한 세계 명사 9명이 ‘미래의 웰빙’ 주제에 대해 남긴 상징적 메시지가 실려 있다.

 명사 9명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앙헬 구리아(OECD 사무총장), 페트라 라우렌틴(네덜란드 왕자빈), 제프리 삭스(컬럼비아대학 경제학교수), 나탈리 드루앵(캐나다 법무부 부장관), 알렌카 스메르콜(슬로베니아 전 개발부장관), 말린 리파(볼보그룹 이사), 장 라이밍(중국 국무원발전연구중심(DRC) 차관), 마틴 듀란(OECD 통계국장)이다.

 

 월은 가로 9m, 세로 3.5m 규모로 이들 9명의 주요 메시지, 서명, 사진 등이 담겨 있으며 9개국의 국적을 나타내는 국기가 표기되어 있어 세계 각국에서 온 명사들의 흔적을 시각적으로도 쉽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전등사, 팔미도 등대, 성공회 강화성당 등 인천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해 인천이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선도 도시로서 명실상부한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유지상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MICE 인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리 시를 방문한 세계 유명인사의 흔적을 시가 자산화 하는 사업으로 ‘세계 명사의 월’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제6차 OECD세계포럼’은 지난 11월 27∼29일 3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미래의 웰빙’이란 주제로 각국 지도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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