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동서축 총 41㎞ 도로 완성…지역 균형발전‧교통불편 해소
경기북부를 동서로 이어주는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까지 13.7km의 국가지방도로 36호선이 20일 완전 개통된다.
경기도는 이 도로 가운데 미개통 구간인 조리~법원 4.8km와 법원~상수 3.0km 등 7.8km의 도로 건설을 최근 마무리 짓고 20일 오후 2시를 기해 완전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7년 11월 3400여억원을 들여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법원읍 대능리 사이 13.7km를 4차로 확·포장하는 사업 착수했다.
그간 일부 구간은 개통돼 주민들이 이용해오다 이번에 나머지 구간 공사 완료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파주 자유로 문발IC에서부터 양주 덕정사거리를 동서로 연결하는 41km의 국지도56호선 확·포장 사업이 최종 마무리됐다.
도는 경기북부지역의 동-서 간선도로망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원활한 물류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일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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