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올해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출품… 국무총리상 영예
양주시의 주‧정차 금지구역 표시가 눈에 매우 잘 띄어 운전자가 스스로 불법 주‧정차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광적면 IBK기업은행 옆 도로와 백석읍 대교아파트 진입로 등 2곳에서 ‘주·정차 금지구역 안내체계 개선사업(Yellow Zone)’을 시범 실시한 결과, 반응이 좋아 최근에는 옥정중심상업지구 주변 도로 1020m로 확대했다.
이 사업은 운전자가 주·정차 금지구역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도로와 인도 사이 연석 앞면과 윗면을 황색으로, ‘주‧정차 금지구역’ 표기를 흑색으로 도색해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건전한 주‧정차 문화 확립을 위해 지역의 ㈜천일페인트와 수차례에 걸쳐 기술자문과 협의를 하는 등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사업은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연석을 교체하지 않고 기존 연석을 그대로 활용해 시행할 수 있어 연석 교체비용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이 사업은 이런 배경으로 올해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알기 쉬운 착한 주·정차 금지구역 안내’라는 제안명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 금지구역 안내체계 개선사업(Yellow Zone)을 통해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주·정차 문화 확립에 동참에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불법 주·정차가 심한 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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