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평택지청 김수현 검사

수원지검 평택지청(지청장 강지식) 형사 제2부 소속 김수현 검사가 최근 법무부에서 실시한 '2018 우수 인권검사'로 선정됐다.

2018년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이 되는 해여서 김 검사의 이번 인권 검사 선정이 매우 의미 있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법무부는 2012년부터 인권 감수성 제고를 위해 매년 인권 수사 및 보호 활동에 기여 한 우수 인권공무원을 선정,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 검사는 지난 12일 오후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검사는 사법연수원 44기이며 서울 중앙지검에서 재직한 뒤 현재 평택지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검사가 우수 인권 검사로 선정된 것은 지난 2월 자살소동을 벌인 피의자 A 씨의 처지에 공감하면서 피의자를 설득, 신속히 신병을 확보, 자살을 방지하고 피의자의 생명을 보호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A 씨는 "그날 검사님께서 판단을 잘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잊을 수가 없다. 이제부터 곧은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라는 내용의 감사편지 보내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삶을 비관하며 최근 15년간 30여 회 자해나 자살을 시도한 피의자 B 씨에 대해  감정유치를 청구,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한 점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수의 사건 수사과정에서 피의자 및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을 배려한 점 등이 우수 인권 검사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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