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5명, 연탄나눔 봉사 '구슬땀'

경기도의원 5명이 연탄나눔 봉사를 펼치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겨울바람으로 매서운 11일 남종섭(더불어민주당, 용인4), 유영호(더불어민주당, 용인6), 김중식(더불어민주당, 용인7), 엄교섭(더불어민주당, 용인2) 도의원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직원, 의회사무처직원 및 용인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저소득 세대 3가구에 연탄 900장을 배달한 것이다.

연탄 배달 첫 가구는 홀몸 어르신으로, 결혼후 50 여년을 지낸 동네에서 봉사자들이 찾아와 연탄나눔으로 “내 집안에 연탄이 쌓이는 것처럼, 사람의 정, 따뜻한 온기가 쌓이고 사람 냄새가 좋다”고 하시며 즐거워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연탄배달이 더욱 어려운 장소로 의회운영위원장은 뛰면서 연탄을 배달하며, 이들의 경제활동의 어려움과 주변의 안전을 살피고 고충을 청취했다.

또한 연탄을 지원받은 한 지역주민은 “연탄가격이 점점 비싸지고 있다. 날씨도 추워지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탄배달 마지막 가구에 계시는 어른신은 연탄배달이 어려운 장소인데도  연탄 쌓는 것을 직접 동참하시면서 즐거워 하셨고 남종섭 의원은 비탈진 언덕길에서 연탄을 받아 뛰면서 어려운 도민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전달하고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 주민의 힘이 돼 드리기 위해 앞으로 의정활동은 더불어 행복하고 더불어 나누고 더불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나눔봉사를 주도한 진용복 의회운영위원장은 “추운겨울에 추위는 물론 경제여건이 어려운 분들과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느끼는 하루였다”고 말하고, “주변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귀기울이고 아픔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새해에는 의정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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