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동체 활성화·농촌노인 소일거리 지원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충현)는 농촌공동체의 활성화와 농촌노인 소일거리 지원의 일환으로 관인면 숯골마을에서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지역에 위치한 관인면 숯골마을은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은 배추와 무가 생산되며,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태양초를 재료로 김장을 담그는 김장체험도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숯골마을은 지난해부터 절임배추를 판매해 소득이 늘어나는 추세이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생산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극복하고자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통배추이절기 등 8종의 기계를 지원하고 남은 배추를 활용해 수제 즉석만두를 만들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만두제조용 기계 3종을 추가로 공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을의 젊은 지도자들과 함께 사업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마을사업의 발전을 위해 절임배추 판로확대와 꾸러미 농산품 개발방향을 설정해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소규모 마을단위 절임배추 생산·판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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