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운과 친환경 항만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평택항도 친환경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평택시가 지난 5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연 평택항의 미래 발전방안과 친환경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평택항 발전 세미나’에서 평택항의 발전방안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또 이종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평택항의 위상과 애로요인을 분석한 뒤 평택항이 스마트‧친환경 항만화를 거쳐 2050년 환황해, 남방, 남북교류의 중심항만이 되기 위한 비전 및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평택항 미래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주체별 역할을 주문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경기도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평택항이 환황해 경제권을 대표하는 국제무역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 해문항만물류 전문가 및 관련 업체, 단체,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