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공연·영화상영…미래 도전의욕 다져

가평군은 28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고3 수험생을 위한 유쾌한 치유의 축제를 마련해 새로운 미래에 도전의욕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0여 명이 참석해 축하공연과 영화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서는 더 보이스의 성악과 조아현의 댄스, 한림대 및 춘천교대의 치어리딩 공연 등이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영화상영에서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주연으로 국가부도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국가부도의 날 ’이 114분간 선보였다.

뜻깊은 시간을 갖은 학생들은 "시험을 마치고도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웃고 나니 한결 편안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렸다"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행사에 함께한 김성기 군수는 "이 자리에 참여한 학생 모두가 우리나라를 짊어질 꿈나무이자 가평의 대들보"라며 "이제 또 다른 인생을 설계하는 시점에 오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나누고 또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지금처럼 힘차게 꿈과 이상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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