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심부전과 심이식 연구와 실적 전 세계에 알릴 것”

 인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김경희 과장이 2020년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국제심폐이식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 ISHLT) 프로그램 선정위원으로 최근 선출됐다.

국제심폐이식학회 프로그램 선정위원으로 선출된 인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김경희 과장.

 국내 의료진의 국제심폐이식학회 프로그램 선정위원 선출은 처음이다.

 국제심폐이식학회는 전 세계 심부전, 심장, 폐 이식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최대 규모의 학회다.

 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이기도 한 김경희 과장은 28일 “프로그램 선정위원으로 선출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의 심부전과 심이식  연구와 실적 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과장은 2016년 국제심폐이식학회지 편집위원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심부전·심이식과 관련한 역학, 진단, 치료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논문을 심사하고 있다.

또 국제심폐이식학회에서 초록을 발표하고, 세종병원과 협력 관계인 필라델피아의 드렉셀 대학에서 강연하는 등 국제적으로 세종병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심장학회 기초의학부분 젊은 연구자상, LG 미래의학자상, 아스트라제네카 학술상, 국제심폐이식학회 최우수 연구상 등 여러 학술상을 받은바 있으며, 심부전·심이식·희귀 난치 질환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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