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기존 기저귀 갈지 않고 그 위에 다른 기저귀 또 채웠다” 주장

 

 인천 미추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께 지역 내 한 어린이집에서 23개월 된 자신의 딸을 학대한 것으로 보인다는 학부모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자신의 딸이 해당 어린이집에서 기존 채워진 기저귀 위에 다른 기저귀가 또 채워진 채 집에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먼저 A씨를 상대로 진술을 들은 뒤 조만간 해당 어린이집 담당 교사를 불러 사실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고만 된 상태”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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