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도 ‘섬마을 비빔밥’과 함께 섬 대표 음식에 뽑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의 대표 음식으로 뽑힌 ‘꽃게찹쌀구이탕’.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와 자월도의 대표 음식으로 각각 ‘꽃게찹쌀구이탕’과 ‘섬마을 비빔밥’이 뽑혔다.

시가 음식문화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I(섬) FOOD 프로젝트 사업 '그 섬 가면, 그 맛 있다' 에 따라 지난 26일 한 뷔페에서 연 연평도와 자월도 개발 메뉴 품평회에서 이들 음식이 대표로 선정됐다.

섬 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12개 음식에 대해 각 섬별 영업주 평가단 30명, 전문평가단 7명, 시민평가단 70명 등이 시식을 통해 섬 대표음식을 뽑았다.

시는 이들 대표음식에 대해 해당 섬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조리와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해 빠른 시일 내에 상품화해 판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2016년부터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섬의 음식문화를 특화해 섬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섬 지역의 경제․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섬 특색 음식을 개발하고, 상품화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I(섬) FOOD 메뉴 개발을 시작했다.

2016년 강화군 볼음도 상합죽과 옹진군 장봉도‧신도‧시도‧모도 소라비빔밥‧ 해산물찜밥을 섬 대표 음식으로, 2017년에는 덕적도 간재미찜과 백령도 해초비빔밥을 섬 대표음식으로 각각 선정했다.

섬 지역 대표음식은 맛이 뛰어나고 특색이 있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7일 “특색음식과 판매업소 안내 홍보물을 제작해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배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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