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재원인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심의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 정책을 자문하는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평화협력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채철의원(더민주, 성남5)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2016년부터 2018년 10월 4일까지 총 15회 심의 중 겨우 2회만 대면심의하고 나머지는 모두 서면심의로 진행했다.

임채철 의원은 “위원회는 지난 7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추경편성도 서면으로 심의했는데, 기금 지출계획을 전혀 모른 채 위원들이 도장만 찍어준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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