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시험장 이동 40건, 수험표 전달 2건 지원

▲ 인천경찰청 소속 한 교통경찰관이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태워다주기 위해 오토바이에 태우고 있다.
▲ 인천경찰청 소속 한 교통경찰관이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태워다주기 위해 오토바이에 태우고 있다.

인천경찰이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태워다주는 등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의 편의 제공에 진땀을 흘렸다.

1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교통경찰관 등 661명을 동원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이 제공한 편의는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이 4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수험표 전달 2건 등이다.

실제로 이날 경찰은 오전 7시39분께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남동구 논현동에서 서구 신현동까지 20km를 경찰오토바이로 태워다 줬다.

또 오전 7시 55분께 인천 연수구에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집에 두고 갔다는 학부모의 112신고를 받고 경찰오토바이를 이용해 이를 넘겨받아 수험생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수험장을 찾지 못하거나 입실시간에 늦은 수험생들도 경찰오토바이나 순찰차로 신속히 수송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경찰도 수험생, 학부모와 마찬가지로 학교를 찾지 못하거나 늦은 학생들을 보면서 마음이 초조했다”며 “수능을 위해 고생한 만큼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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