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무 실무자 양성교육 개강

가평군이 경력단절여성과 이주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의 취업역량 강화에 나선다. 

군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14일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전산회계분야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회계사무 실무자 양성교육` 개강식을 갖고 다음 달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사전 선발된 관내 구직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목요일 각 4시간에 걸쳐 사무직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할 전산회계 2급 실무자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회계기본원리 등 이론교육과 PC를 활용한 거래자료 입력 및 수익비용 제장부 조회 등 다양한 실무교육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

특히 군은 교육생 선발에 있어서 연령, 여성 세대주, 실직기간 등의 구체적인 선발기준을 제시해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자가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배움의 의지는 있지만 변변한 교육기회가 없었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내실있는 취업교육을 해 나갈 것”이라며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장기간 취업전선에서 멀어졌던 여성들이 배우는 기쁨과 취업에 대한 희망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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