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광상품개발‧K-팝 유치…관광 활성화

▲ 인천 K-팝 콘서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인 신기시장에서 먹거리를 사고 있다.
▲ 인천 K-팝 콘서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인 신기시장에서 먹거리를 사고 있다.

 

 인천시는 해외관광객 방문 비수기인 연말연시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우선 중국 산둥성 실버 공영 교류단 1400명이 12월 20일, 호북성 실버 교류단 500명이 내년 1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 교류단 200명이 내년 1~2월에 차례로 인천을 찾는다.

 이들은 인천 부광노인대학·각급 학교와 파트너가 돼 음악연주회를 연 뒤 인천 명소를 둘러본다.

 시는 신규 관광지 ‘강화루지’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여행사와 공동 개발해 내년에 2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강화도를 포함한 인천 일원을 여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존 관광자원에 평화 주제의 관광지를 추가한 ‘인천관광 테마 5+1’을 론칭한다.

 주요 관광자원은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석양·야경 투어’, ‘힐링·웰니스 투어’, ‘체험·어드벤처 투어’, ‘한류·축제 투어’ 5개에 ‘인천 평화관광’이 포함됐다.

인천 K-팝콘서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인 신기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또 시는 K-pop의 한류도시 인천을 위해 연말연시에 개최되는 각종 K-pop 행사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6일 남동체육관에서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등 유명 K-pop 아이돌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MBCPLUS genie music AWARD’와 같은 유명 한류 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3일 “해외관광객과 젊은이들의 니즈(Needs)에 맞는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오·오프 홍보를 통해 관광지로서의 인천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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