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힙합·무용·낭독극 공연 펼쳐져

 

 인천에서 수능시험생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힙합, 무용, 낭독극, 음악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인천시는 수능시험 뒤인 오는 17일 오후 1시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2018 인천 힙합페스티벌’을 연다.

 ‘쇼미더머니5’ 출신 인기래퍼 면도를 비롯해 인천 출신의 최엘비, 파워풀한 래핑의 블랙나인, 고등 래퍼 최서현, QM, ODEE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무료이고, 힙합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와 수능수험생들이 부담 없이 즐기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7일 오후 1시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릴 ‘2018 인천 힙합페스티벌’의 포스터.

 

 인천문화예술회관도 초겨울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훈훈한 마음의 선물이 될 공연 '얼리 윈터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공연 첫날인 오는 29일 현대무용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DP무용단의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이, 30일에는 입체낭독극 ‘웃는 동안’이 청소년들을 맞는다.

 12월 1일엔 ‘국민체조음악’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을 자신만의 컬러로 편곡하여 들려주는 옐로우 스트링 보이즈의 ‘재즈 스트링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 공연의 입장료는 각 1만원이고 수능수험생은 50%할인, 수능수험생 동반자 3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12일 “청소년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이지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며 “힙합의 열정과 클래식의 차분함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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