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북부권 수험생 불편해소…시장 공약 실천

파주시청사 전경.

 내년 11월 치러질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파주 북부인 문산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공약사항으로 내건 문산권역 수능시험장 유치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르면 2020년도 수능시험부터 문산에서도 수능시험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적성, 파평, 문산 등 북부권 학교들은 개교한 지 최소 40년이 넘어 시설과 방송장비가 노후해 수능시험 장소로 부적합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북부권 학생들은 남부지역 소재 교하고, 금촌고, 동패고, 문산제일고, 봉일천고, 운정고, 지산고, 한빛고 등 8개 시험장 까지 먼 길을 이동해 시험을 보느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교육 당국·지역사회와 수차례 논의해 이르면 2020년도 수능시험부터 문산에서 실시하는데 대체적으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11일 “2020년도 수능시험은 금촌·운정지역 외에 문산에서도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수능시험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년도 수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긴급수송 차량 투입, 군 훈련 통제, 공사장 소음 통제와 생활소음 억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