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점박이 꽃무지 단계별 성장 관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충현)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곤충을 소재로 한 체험학습 찾아가는 곤충교실과 찾아가는 곤충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곤충교실은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관내 14개 학교 29학급을 대상으로 포천의 다양한 농업자원 중의 하나인 흰점박이 꽃무지를 실습재료로 선정해 이론위주의 교육이 아닌 알-애벌레-번데기-성충의 단계별 관찰, 곤충사육 상자 만들기, 식용곤충 시식하기 등의 생생한 수업방식을 도입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곤충아카데미는 포천 청소년 문화의집과 연계해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6회기 심화과정이다. 곤충활용 도시농업 프로그램과 인문교양 교육의 접목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존감 회복, 창의성 발달, 올바른 인성함양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이 교육은 곤충의 한 살이를 배우고 병풍형 북아트를 제작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갖는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흥미로운 수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강사진은 곤충관련 도시농업전문가와 곤충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여름 농업지원과 도시농업팀에서 개설한 곤충활용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개발 교육을 수료한 후 공동으로 자료수집, 교재제작, 강의자료 발표 등에 참여해 역량이 강화된 교육생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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