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의 허심탄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 동구의 허심탄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동구 '허심탄회' 학부모와 간담회 실시
관내 초·중·고 교장 · 학부모 임원 참석

동구가 교육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14곳의 학교장, 운영위원회, 학부모관계자 등과 함께 許심탄회(虛心坦懷)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학부모 간담회의 許심탄회(虛心坦懷)란“품은 생각을 터놓고 말할만큼 마음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솔직함”이란 뜻으로 교육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14곳의 학교장, 운영위원회, 학부모관계자 등과 각 학교별로 직접 만나 아무 거리낌이 없이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여 함께 고민하고 교육 운영에 관한 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2일 만석초교를 시작으로 이달 6일 동산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학교장 및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주요 내용으로는 심리정서 프로그램 지원, 버스노선 확충 및 마을버스 신설, 공기청정기 설치,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여자중학교 신설, 학교급식관련 조리원 확충 등 교육환경개선 분야가 주를 이루었고, 실제 간담회에서는 이 외에도 학생 통학 안전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목소리가 컸다.

한편 허 구청장은“동구는 현재 교육경비 제한 규정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학교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지원하고, 내년에는 구 직영으로 진로체험지원 센터를 구축하는 등 인천 동구가 교육환경이 제일 좋은 교육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빠른시일내에 이번에 논의된 내용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한 후 다시 한 번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심탄회 학부모 간담회에 이어 각계각층 주민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동구 자생단체 및 보훈단체 허심탄회 간담회가 6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