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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로 민간부문 일자리 증가해야”원영덕 수원시 일자리 정책관 인터뷰
  • 김희열 기자
  • 승인 2018.11.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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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의 29%인 36만명의 청년이 거주하고 있고 청년 취업자 비중(17%)이 전국 시군에서 가장 높은 젊은 도시 수원시. 지난 7월 민선7기 염태영시장이 재 출범하면서 기초단체 최초로 일자리정책과를 부시장 직속의 일자리 정책관으로 개편해 직급을 4급으로 상향시켰다. 이곳에 최초 일자리정책관이라는 중책을 맡은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 정책관을 만나 100일간의 소회와 향후 수원시의 일자리 대책을 들어봤다.

Q 일자리정책관으로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취임 당시 올해 여름은 폭염특보가 38일간 계속되는 이상고온으로 전국이 지쳐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시는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개편을 신속하게 단행하고 기초단체 최초로 일자리정책과를 부시장 직속 일자리정책관으로 직급 상향(5급 → 4급) 개편하였습니다. 수원시 최초 일자리정책관이라는 중책을 맡고나서 일자리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중앙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에 적극 대처하고 각종 일자리 현안을 처리하느라 더위를 느낄 겨를도 없이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수원시는 민선6기 지역 일자리목표를 당초 16만개에서 17만개로 상향 조정하여 추진해왔으며 올해 9월말 목표를 초과 달성(108.3%)하고, 민선7기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현실과 취업난을 보면 시민들 앞에서 한없이 초라하기만 합니다.

일자리 문제는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일자리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간부문의 일자리 증가가 있어야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공공부문에서라도 먼저 선제적인 일자리확대 정책과 지원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Q. 수원시는 올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배경과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

취임 후 일자리정책관에 걸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산적한 일자리 현안을 추진하기 위해 매주 팀장들과 회의를 개최하며 주요사업을 직접 꼼꼼히 챙기며 노력해 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크고 작은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국가고용통계가 발표된 지난 8월, 취업자 증가폭이 금융위기 이래 최소 수준이고, 큰 폭의 고용률 하락으로‘고용쇼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8월에 발표된 상반기 지역고용지표를 보면, 우리시는 전체 고용률과 취업자수가 모두 증가하였으며, 각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고용률이 모두 상승하는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습니다.

Q. 작년 좋은 일자리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가 있는데요, 올해 제2회 일자리포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작년 새 정부 출범 이후 중앙정부에서는 줄 곧 일자리중심의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창업혁신성장 이라는 새로운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정부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협력 및 연계 노력이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중앙정부 일자리사업에 따라 지방정부가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Top-down 방식의 일자리사업을 지양하고 각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사업 발굴과 확대,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지난 8월 30 청와대 시도지사 간담회시 대통령께서도 모두발언을 통해  :일자리 사업은 지역이 기획·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평가·지원하는 상향식, 소통적 방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작년에 이어 제2회 좋은 일자리포럼을 개최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일자리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서 일자리 해법을 논의하는 소통과 상호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은.

공직에 입문하고 어느 덧 38년이 흘렀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 수원 지역사회를 위한 일자리정책은 내게 맡겨진 마지막 소명처럼 느껴집니다.

끝까지 공직자로서 소명을 다할 생각이고. 공직을 떠나는 그 날, 후배 공직자에게 부끄럽지 않도록,또 나 자신에게도 후회없는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희열 기자  khy@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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