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프렌즈' 개시… IT 놀이시설 '슈팅고스트' 등 인기몰이

▲ 에버랜드 전역에 설치된 약 100개의 삼성 갤럭시 프렌즈 체험 키트에 스마트폰을 태깅하면 해당 구역의 주요 콘텐츠와 특화된 정보를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다.
▲ 에버랜드 전역에 설치된 약 100개의 삼성 갤럭시 프렌즈 체험 키트에 스마트폰을 태깅하면 해당 구역의 주요 콘텐츠와 특화된 정보를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다.

경기도 용인의 종합 리조트인 '에버랜드'가 올해 들어 놀이시설과 고객서비스 등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면서 'IT 테마파크'로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력해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삼성 갤럭시 프렌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전역에 설치된 약 100개의 '삼성 갤럭시 프렌즈' 체험 키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해당 구역의 주요 콘텐츠와 특화 정보를 곧바로 안내받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가령 상품점 앞에서는 매장 인기상품 리스트와 가격, 상품 시연 동영상 등을 볼 수 있고, 동물원에서는 해당 동물의 특성과 사육사의 생태 설명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식이다.

특히 정문이나 안내센터에 마련된 키트에 갖다 대면 휴대전화 잠금 화면을 최장 12시간 동안 에버랜드 테마 이미지로 변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 이용권을 스마트폰 전용 앱에 등록하면 갤럭시 워치에서 운영 정보와 어트랙션(놀이시설) 대기시간, 공연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에버랜드는 이런 IT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에버랜드 곳곳에서 '삼성 갤럭스 프렌즈 보물찾기' 행사를 열어 경품을 주고, 갤럭시 워치의 만보기 기능을 활용해 에버랜드에서 3천 보를 걸을 때마다 각종 쿠폰이 걸린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에버랜드는 또 기존 종이로 된 이용권을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이용권 구입부터 게이트 입장, 놀이시설 탑승 예약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국내 중소 IT 업체들과 협업해 국산화한 IT 어트랙션 '슈팅고스트'는 지난 7월 오픈 이후 석 달 만에 이용객 40만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에버랜드는 밝혔다.
 
실내에서 승용물을 타고 이동하면서 전후좌우에 나타나는 기상의 유령들을 진동총으로 쏴 맞추는 슈팅형 IT 놀이시설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밖에 IT 판다월드, 로봇 가상현실(VR), 자이로 VR 등 다양한 IT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면서 "첨단 IT 기술이 가미된 재미 요소를 확대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IT 테마파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 전역에 설치된 약 100개의 삼성 갤럭시 프렌즈 체험 키트에 스마트폰을 태깅하면 해당 구역의 주요 콘텐츠와 특화된 정보를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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