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강화군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군민의 질병부담 경감을 위해 독감예방접종 실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현재 만 12세 미만과 만 60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강화군 보건소·지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만 60~64세는 강화군이 자체예산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외에도 국가유공자(본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족 등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이다. 예방접종 후 방어 항체 형성까지 2주정도 걸리며,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가량 지속된다. 따라서 60세 이상은 내달 15일까지, 학생은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 예방 등을 고려할 때 가능하면 방학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정인옥 강화군보건소장은 “접종대상자 모두가 기한 내에 접종을 완료하시길 권장한다”면서 “어르신들은 대부분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양호한 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 받으시고, 접종 후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 후 귀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내 무료 독감 위탁의료기관은 총 22개소로 강화군청 및 강화군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보건소 건강증진팀(032-930-404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안전접종과 예방접종률 향상 방안으로 인플루엔자 유행 전 예방접종 완료,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실천, 감염병 의심 시 외부활동 자제 등 건강 실천 안내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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