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국화리 수수공원서 '강화수수축제' 개최

▲ 지난해 수구측제 모습.
▲ 지난해 수구측제 모습.

강화군 국화리마을영농조합법인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강화읍 국화리 소재 수수공원에서 제4회 강화수수축제를 개최한다.

강화수수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농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일부를 강화군(국비 포함)에서 지원하는 축제다.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에 처음 개최됐다.

‘수수와 함께하는 작은 소풍’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화리마을영농조합법인, 국화리 노인회, 부녀회, 청·장년회가 참여하며, 가뭄 대체작물로 심은 수수의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강화군 방문 관광객을 중심으로 수수 털기, 지게 윷놀이, 수수아비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21일에는 국화리 마을주민을 중심으로 수수 이삭왕 선발대회, 주민 노래 자랑, 난타공연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강화수수축제가 국화리 주민들에게는 화합의 장이 되고, 가을을 맞아 강화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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