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859건(31.4%)…전방주시태만 758건(27.7%), 과속 445건(16.3%) 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원인 중 졸음운전이 859건으로 31.4%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전방주시태만 758건(27.7%), 과속 445건(16.3%) 순이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방주시태만 5,480건, 과속 5,241건, 졸음운전 4,974건 순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김 의원에 의하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치사율은 17.3%로, 전방주시태만 13.8%, 과속 8.5%보다 높았는데, 특히 과속으로 인한 사망 치사율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김철민 의원은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졸음쉼터 설치를 확대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간 거리 기준을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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