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3일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일원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의정부시, 한국마사회의정부지사, 리하트병원 등이 후원했다.

개회식 및 출발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홍문종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회 김민철 위원장,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김기호 회장 등 5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었다.

경기종목은 7개 부문 모두 5km 종목으로써 레이싱부, 생활용휠체어부, 시각장애인부, 지적장애인부, 장애인통합부(장애유형구분없음), 비장애인성인부, 어울림비경쟁부(장애인과 비장애인 한조) 구성으로 진행됐으며, 추위를 잊은 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의철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 활동으로 하나 되는 한마당 축제로, 가장 이상적인 장애인 체육대회의 모델로서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내년에도 전국 어울림마라톤대회가 더 풍성하게 열리기 바라며 의정부시가 장애인체육을 중심으로 최고의 스포츠 복지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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