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이면사무소 이전 민원 해결 논의

안양시의회 이호건 시의원(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구)서이면사무소 이전 민원과 안양3동 대농단지 디자인거리 활성화 민원에 대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8일 개최한 '(구)서이면사무소 이전 관련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주민단체인 안양1번가발전연구회, 안양1번가번영회 등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과 간부공무원으로부터 (구)서이면사무소 이전에 대한 그간 추진상황을 설명 듣고, 주민단체 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민·관이 함께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일제잔재인 구)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해제 및 이전을 촉구하면서, 그동안 시의 노력에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문화재청 재심의 등 시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업무추진을 건의했고 문화관광과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상급기관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10일 실시한 '대농단지 디자인거리 활성화 간담회' 에서는 시 경제정책과 등 4개부서 팀장과 안양3동상인연합회 임원 16명이 참석해 디자인 거리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6년부터 조성된 안양3동 대농단지 디자인거리를 현재보다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문화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아이디어 발굴과 소상공인 지원방안, 주정차구역 확충, 쓰레기 배출 등 개선대책들이 논의됐고 향후 민·관이 상호 협력해 디자인거리를 활성화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시의 여러 부서들을 찾아다니며 민원을 제기했던 불편함이 있었는데 금번 간담회를 통해 한자리에서 관련부서 의견과 답변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시에서도 수용하기 어려운 민원사항을 설득시킴으로써 재발성 민원을 줄이는 기회였다며, 민·관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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