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8일 오후 4시, 안산 본오동에 위치한 유소년 스포츠타운에서 프로와 유소년의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프로와 각 연령별 유소년 팀 선수들은 물론, 새로 부임한 임완섭 감독을 비롯한 프로팀 코칭스탭과 유소년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앞으로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될 ‘멘토링 프로젝트’로 프로선수들이 유소년들에게 확실한 목표의식과 동기부여를 형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안산 이종걸 단장은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유소년 선수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꿈을 실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함께 훈련에 참가한 안산 U18팀의 배승현 감독은 “단순히 신체적인 훈련과 함께 어린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 또한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18팀 주장 서현우 선수는 “프로 선수 형들에게 기본적인 부분부터 세심하게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계속되는 합동훈련을 통해 형들과 더욱 친해져서 많은 조언을 받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안산의 ‘멘토링 프로젝트’는 프로 선수들이 각 연령별 유소년 선수들에게 맞춤형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장기적인 유소년 육성 체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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