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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시민들 안중에 없는 수원화성문화제
  • 김희열 기자
  • 승인 2018.10.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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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국장대우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축하공연이 5일 태풍 '콩레이' 로 인해 부랴부랴 SK아트리움으로 옮겨져 진행됐다. 

당초 이 공연은 화성행궁앞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에 열리기로 되어 있었고 무대도 설치됐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공연이 열리지 않았다. 굵은 비에도 행궁공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쓸쓸히 발길을 돌려야했다.

이날 그곳에서 만난 한 시민 이 모씨(수원시 팔달구 매향동)는 "무대까지 차려놓고 공연이 취소됐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하는지 안내 표지판 하나 없고 그곳에 안내원조차도 어디서 열리는지 모른다고 답했다"며 황당해했다.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오는 수원화성문화제 주인공인 정조 대왕께서 화성을 축성하실 때 인인화락(人人和樂)이라 했다.“사람마다 다 즐겁게 하라”는 말씀이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꿈인 민본의 정신과 그 참뜻이 있고 여기에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의미를 축제에 담았다고 말한다. 일부 인사들의 잔치가 아니고 '시민을 위한 잔치, 시민이 주인인 잔치'라면 그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미리 안내하고 홍보해줘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 
 

김희열 기자  khy@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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