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도시급인 7만5000가구 들어서

▲ 인천 검단신도시 주요 분양물량.
▲ 인천 검단신도시 주요 분양물량.

수년간 표류해온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정부가 3기 신도시 건설계획을 밝힌 가운데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인 검단신도시의 분양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검단신도시에 5개 단지 5943가구가 들어선다.

금호건설은 오는 11월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1452가구를 분양한다.

검단신도시 내 첫 번째 공공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됐다.

같은 달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인천 검단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전용 74∼84㎡, 총 1257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이달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72/84㎡, 총 1168가구 규모다.

대방건설은 오는 12월 검단신도시 AB4블록에 '인천 검단 1차 대방노블랜드' 1281가구, 유승종합건설은 AA4블록에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938가구를 분양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대에 1118만1000㎡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내 마지막 2기 신도시다.

총가구 수는 일산신도시 급인 7만4735가구에 달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의 마지막이자 비규제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입지가 가장 우수한 1단계가 첫 분양에 들어가는 만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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