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왕따, 청소년의 힘으로 무대 위에서 해법을 찾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과 오산시청의 MOU체결로 오산혁신교육지구사업을 2011년부터 운영하여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 왔다. 특히 2014년에는 오산시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속학교와 학년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타학교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고교연계특성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였다. 고교연계특성화프로그램 운영교 중 하나로 선정된 

매홀고등학교는 방송영상 및 공연 제작 프로그램을 수강 신청한 관내 7개교(매홀고, 성호고, 세교고, 오산고, 오산정보고, 운암고, 운천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홀고 방기석 교사의 관리로 지난 4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및 방학을 이용하여 오산대학교와 연계해서 이벤트연출과 김학진(방송영상), 이덕근 교수(공연-극), 이현주 연극배우의 전문적인 지도로 수업을 진행해왔다.  

매홀고의 방송영상프로그램의 경우 학생들이 직접 촬영·편집·제작한 영상작품은 10월 25일 오산시청에서 진행될 ‘제3회 오산혁신교육공동체 문화한마당 두드려라 나의 꿈 Season3’에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며, 공연 제작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배역을 나눠 연극으로 완성시킨 ‘왕따 재판’을 지난 19일에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 진리관 공연장 무대에 올리게 된 것이다. 

매홀고의 고교연계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인 공연 제작 프로그램인 연극 ‘왕따재판’은 학교현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왕따·따돌림에 대한 학교폭력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대처방안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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