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컨텐츠로 시민 '호응' 기대

안성의 자랑이며 대한민국이 인정한 바우덕이축제가 내달 2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3~7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된다.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옛 안성장에서 맛 볼 수 있었던 장국밥 등 먹거리, 안성지역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농산물을 구비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꺼리까지 두루 갖추며,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기간 내내 옛 바우덕이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전통 마당극 공연은 물론, 현대예술과 국악이 앙상블 된 퓨전프로그램과 전국에 있는 전통연희극단 공연과 7개국 해외민속공연단의 공연이 줄타기를 비롯한 남사당 공연과 어울려 하루 종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잊혀져가는 전통 문화를 재현시켜, 아이들에게는 우리 문화에 대한 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부스를 운영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옛 모습으로 재현된 안성장과 무료 한복체험, 매일 펼쳐지는 어가행렬, 민속놀이체험, 옛 농경문화체험 등으로, 축제장에 들어서면 마치 과거 1865년 안성장에 온 듯한 왁자지껄하고 흥 넘치는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민예술무대,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스쿨문화페스티벌, 재롱둥이 페스티발 등 축제의 주체인 안성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해 바우덕이축제를 시민이 만족하고 함께 즐김으로써 공동체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민 본위의 축제’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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