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평소보다 6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9월 21∼26일 추석 연휴 여객선 특별수송 기간에 인천 12개 항로 18척의 예상 승객은 5만명으로 하루 8333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평시 일평균 승객 5038명보다는 65% 늘어난 규모다.

날짜별 예상 승객은 추석 당일인 24일이 1만1000명으로 가장 많고, 25일 1만명, 23일과 26일 각각 8000명, 22일 7000명, 21일 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특별수송 기간 예상 승객 5만명은 작년 추석 특송기간 승객 6만3670명과 비교하면 21% 감소한 수치다. 작년 추석 연휴 땐 개천절과 한글날 등을 합쳐 특송기간이 11일간 이어진 덕분에 이용 승객이 예년 명절 때보다 훨씬 많았다.

인천해수청은 추석 특송기간 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시 기준 292회에서 428회로 136회(46%) 늘리며 수송능력을 확대하는 등 귀성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송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인천해수청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천해양경찰서·운항관리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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