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열어… 스포츠 체험형 공간도

▲ 세계 1위 스포츠레저 용품 브랜드 '데카트론'이 15일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스포츠레저 용품 전문 매장을 인천 송도에 문을 연다.
▲ 세계 1위 스포츠레저 용품 브랜드 '데카트론'이 15일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스포츠레저 용품 전문 매장을 인천 송도에 문을 연다.

세계 1위 스포츠레저 용품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15일 7800㎡의 매장 면적에 45개 종목 4000여 품목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스포츠레저 용품 전문 매장을 인천 송도에 연다.

데카트론은 2028년까지 데카트론 매장을 49개까지 늘려, 한국을 아시아 스포츠 레저 시장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카트론은 15일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도 시작한다.

송도에 1호점을 여는 데카트론은 유럽의 대표적인 스포츠 레저 전문 브랜드로, 1976년 프랑스 북부 상공업 중심도시인 릴(Lille)에서 창립했다. 프랑스 앵글로스(Englos)에서 유럽 최초의 복합 스포츠 매장을 연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47개국에 1415개 매장을 직영하고 있다.

높은 가성비를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유럽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실용적인 스포츠레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데카트론이 '스포츠 유저'라고 부르는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경영 전략으로 탄탄한 성장을 이뤄낸 브랜드로 유명하다.

데카트론의 한국 첫 매장인 인천 송도 1호점은 매장 면적만 7800㎡의 단일 매장(2층 규모, 옥상 풋살장)으로, 축구, 농구, 캠핑, 자전거, 스쿠버 다이빙 등 45개 종목 4000여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옥상과 매장 주변에는 국제 규격 수준의 풋살장과 농구장, 스케이트존을, 매장 내부에는 필라테스, 요가, 줌바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를 제공해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유저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데카트론 매장은 스포츠 종목군별로 커뮤니티 공간과 테스트존을 제공해 체험형 쇼핑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15일 송도 1호 매장 개장에 앞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테판 가이(Stephan Guy) 데카트론 코리아 대표는 "데카트론은 합리적인 가격과 혁신적인 품질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스포츠 유저들이 직접 만지고 느껴보고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한국의 많은 고객들과 스포츠 유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데카트론코리아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우선, 데카트론은 스포츠 유저 중심(Sports user centric)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데카트론은 단순히 스포츠 용품을 파는 데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 유저와 다른 스포츠 유저를 이어주는 사회관계망적인 허브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스포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데카트론 매장에 마련된 개방형 풋볼장, 농구장, 스케이트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요가나 필라테스 등 데카트론이 준비한 무료 스포츠 클래스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매장 내 마련된 커뮤니티 존에서 고객이자 유저들이 스포츠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스테판 가이 대표는 "데카트론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과 스포츠 유저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즐기는 스포츠의 모든 것'을 지향하는 사람 중심(Human centric)의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카트론 송도점은 오는 15일 공식 개장을 기념해, 유저들을 위한 스포츠 레저 페스티벌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기초부터 가르쳐주는 주는 키즈 축구 클래스, 이색 데이트에 제격인 커플 필라테스, 커플과 가족 요가, 줌바 클래스, 스케이트 클래스 등이 주말인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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