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1000여 명 참석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7일 오전 10시 30분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제6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해·수산인 등 바다 가족 및 인천시민·학생과 각계각층 주요 인사를 포함해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해양경찰의 날’은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일인 9월 10일을 기념일로 정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해체돼 세종시 이전 후 부활된 해양경찰청이 2년여 만에 인천으로 환원 결정돼 개최된 올해 기념식은 열린 공간에서 인천시민과 함께 거행됐다.

‘소통과 공감으로 바다를 안전하게’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국민의례, 해양경찰영상 상영, 기념사, 유공자 포상 및 축사, 기념공연, 해양안전다짐, 해양경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해양경찰의 날 정부포상 전수자 6명 및 해양경찰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덕화와 이익선, 이국종 교수 등이 동반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신동삼 통영해양경찰서장(총경)이 녹조근정훈장, 김상대 울진해양경찰서 507함장(경감)이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조현배 청장은 기념사에서 “해양경찰은 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며 “국민과 소통·공감해 해양사고 예방정책을 추진하고, 구조·안전 중심으로 조직체질을 개선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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