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 코스모스 축제.
▲ 구리 코스모스 축제.

경기도 구리시가 앞으로 시민이 기획한 축제를 열기로 했다.

구리시는 올가을 코스모스 축제와 평생학습 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열린 축제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축제협의회는 안승남 시장이 공약한 비상설기구이며 시민 100명으로 구성됐다. 문화관광해설사, 평생교육사, 공무원 등도 참여한다.

협의회는 최근 첫 회의를 열고 코스모스 축제와 평생학습 축제를 통합해 무대 설치 예산 등 낭비적인 요소를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합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다양한 주제를 한 곳에서 즐기면서 공감하고 체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구리시는 협의회 제안을 반영해 축제 세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매년 봄과 가을 한강공원에 조성한 5만9천㎡ 규모의 꽃단지에서 유채꽃·코스모스 축제를 열고 있다.

10월에는 평생학습축제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 일대에서 문화제가 열린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