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매립지관리공사와 상생발전 업무협약

서구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와 지난 29일 SL공사 대회의실에서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수도권매립지와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 주민복지 향상 등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환경시설을 비롯해 문화관광 체육시설의 설치와 운영, 주민복지를 위한 문화 및 장학사업, 재난대응 협력체계 등에 관한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 매립지와 경인아라뱃길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발굴과 추진에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매립지와 양 기관 주요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매립지 시설과 추진사항, 주변 지역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매립지와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사업과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개선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협약이 단순히 기관 간 협약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매립지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과 연계사업 추진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지를 가지고 세부적인 논의와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에게 더 나은 환경과 문화·복지 인프라가 제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SL공사의 매립지 환경 명소화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서주원 SL공사 사장도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서구의 높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과거의 환경적 혐오시설이 이었던 수도권매립지가 점차 대규모 공원으로 변모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며 “지속해서 서구청과 함께 매립지와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에게 환경명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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