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베트남 등에 100여 톤 수출 계획

양주시는 올해 첫 수확한 조생종 햇배 ‘원황’이 본격적인 출하와 함께 대만, 홍콩, 베트남 등에 100여 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주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국)은 봉양동 소재 배 선과장에서 햇배 수출을 위한 선별과 포장작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봄 저온에 따른 착과불량과 사상유래 없는 폭염으로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배 재배 농가의 시름이 깊었으나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관수작업, 일소피해 예방작업 등을 적극 실시한 결과 수확한 양주배가 수출길에 오르는 갚진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270톤, 5억4000여만원의 수출 성과를 올린 양주배는 큰 일교차와 우수한 재배기술로 당도와 경도가 높아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50톤, 8억여원의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주배의 브랜드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장재, 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탑프루트 우수생산 단지에 맞는 새로운 재배기술 보급과 농가컨설팅, 현장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배영농조합법인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농촌진흥청 탑프루트 생산단지’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중소과 생산단지’로 지정됐으며 2017년 ‘우수 원예전문 생산단지(농림수산식품부)’ 지정, ‘60만불 수출탑(경기도지사)’ 수상 등 그 우수성을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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