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파출소 신축이 확정되었다. 정성호 의원실은 30일 양주경찰서 옥정지구대 신설 관련 2019년 예산 14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옥정파출소 신축은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 옥정지구 인구유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치안수요도 함께 커졌다. 이에 옥정 주민들은 2017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파출소 신설을 건의해왔으나, 경찰청내 우선순위 및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다.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올해 초부터 파출소 신축을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올해 초에도 경기북부 경찰청 등 소관 부처에 양주 옥정파출소 신축을 1순위 사업으로 올려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 경찰청이 '공용재산취득사업 계획'에 옥정 파출소를 최우선순위로 포함시켜 기재부에 제출토록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정부예산 편성단계에서는 파출소 신축 예산을 관할하는 기재부 국고국장에게 옥정 파출소 신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협조를 요청한바 있다.  

한편 올해 경찰청이 기재부에 올린 약 100여개 이상의 파출소 신축 사업 중, 예산을 확보한 사업은 40여개에 불과하다. 기재부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3차 심의 때까지 신축사업 증액 자체가 전면 보류되었다가 최종 심의에서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안전한 옥정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향후 공사비도 신속하게 편성, 빠른 시일내에 파출소가 완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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