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위에 올라있는 FC안양이 지난 2일 오전 안양 2동 주민 센터 대회의실에서 스포츠심리학의 대가 김병준 교수(인하대)를 초청해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All 4 One 프로젝트 특강’을 진행했다.


‘All 4 One 프로젝트’는 김병준 교수의 지도아래 인하대 박사과정에 있는 총 3명으로 팀을 꾸려선수들이 심리훈련을 통해 수퍼 멘탈 수준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수퍼멘탈 수준은 어떤 상황에서도 불안해하거나 당황하지 않는 강심장이 된 상태를 말한다.

이번에 진행된 ‘All 4 One 프로젝트 특강’은 지난달에 치러진 안양의 모든 경기를 모니터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경기장 내에서 팀 응집력과 팀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과 목적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뒀다.


All 4 One 프로젝트 특강을 경청한 이우형 감독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좋은 공부가 됐다. 특히 선수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았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자주 특강이 있었으면 한다. 특강을 진행한 All 4 One 프로젝트 팀에게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장 박성진 선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팀 응집력과 팀 자신감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팀에 부족한 부분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All 4 One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김병준 교수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알고 보면 쉬운 멘탈 트레이닝', '강심장이 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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