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손글씨·동화구연태교부터 아빠·조부모 육아 등 다양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9월부터 11월까지 임신부와 가족의 태교와 육아를 돕는 무료강좌 29개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부의 건강한 태교, 아빠·조부모 육아, 산모와 아기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처인구 8개, 기흥구 8개, 수지구 13개이다. 
 
처인구보건소는 순산체조, 플라워태교, 모유수유, 부모교육 강좌와 예비 아빠들이 임신체험복을 입고 24시간 생활해 보도록 하는  ‘1일 임신체험복 대여서비스’를 마련한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3~24개월 영유아와 산모가 함께 참여하는 아기마사지 과정과 예술통합놀이·오감발달놀이활동도 진행한다.

기흥구보건소는 태교아뜰리에, 예비맘 클래스, 쿠킹 클래스, 필라테스 등을 마련한다. 태아의 오감 발달을 돕는 공예활동을 하는 태교아뜰리에는 베스트셀러 뜨개작가 쪼물딱 루씨의 손뜨개질 강좌를 준비한다. 직장일로 바쁜 초보아빠 40명이 참여하는 아빠육아교실은 9~10월에 6회 열린다. 엄마와 아기 20팀이 참여하는 베이비마사지 강좌도 준비한다. 

수지구보건소는 손글씨 태교, 아가모자 만들기, 필라요가, 수지생태공원 야외태교, 예비부부를 위한 야간 출산준비교실, 동화구연강사가 지도하는 ‘손동작과 함께하는 동화구연 태교’ 등 다채로운 강좌를 준비한다. 상담심리학 교수의 산후우울증 예방 특강도 9월과 11월에 월1회씩 2회 마련될 예정이다. 또 엄마와 아기 5팀에게 모유수유를 일대일로 지도하는 모유수유 클리닉을 주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조부모에게 최신 육아법을 지도하는 명품조부모교실을 10월에 3회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태교·육아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별 10~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과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모자보건센터(처인·기흥·수지 031-324-4929/6927/89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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