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경제지원 위한 심의위원회 개최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은 9일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와 함께 범죄피해자들에게 긴급생계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직장동료에 의해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21명의 범죄피해자에게 총 1500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결의했다.

‘희망나눔 적립금’ 지원은 국가나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가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지난 2012년 발족한 인천경찰청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는 지금까지 57명의 범죄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병원치료비 등 총 5410만원을 지원해왔다.

오두석(오성전기 대표이사)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경환 청장은 “인천경찰은 사건의 신속한 해결 뿐 아니라 범죄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와 자립을 위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보호·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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