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대이작도서 오는 25일 개최

▲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포스터.
▲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포스터.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은 8월 25일에 ‘신비의 섬’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본 축제는, 대이작도-영흥도-강화도 주민들로 구성된 섬마을 음악 동호회 회원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이다.

섬마을밴드 음악축제가 타 축제들과 다른 부분은, 전적으로 주민들의 문화향유수요 충족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이 기획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음악연주에 관심이 있어도 전문음악교육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섬 주민들을 위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전문연주자들을 현지에 파견하여 주민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돕고, 그 결과물을 무대에서 뽐내는 것을 사업의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지난 첫 회에 참여했던 5개 동호회는 작년 사업 이후 만족도가 매우 높아, 사업종료 후에도 자신들의 예술적 소양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음악강사와의 수업을 자체적으로 계속 진행해왔고, 그 분위기가 지역 내 동호회들에게 전달되어 예술이 주민들의 일상에 녹아들게 되었다.

이번 2018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동아리 8팀과 축하공연 1팀, 강사 연합 1팀을 더한 총 10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올해에는 중고등학교 학생 동아리의 참여와 각 동호회간의 콜라보레이션(협연) 무대가 더해져 훨씬 더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주민화합잔치로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모두 참여 가능한 흥겨운 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2부 주민잔치 순서에는 ‘JTBC 히든싱어’ 장윤정편 우승자이자, 대이작도 ‘풀등’ 주제곡을 발표한 트로트가수 오예중씨가 합류하여 주민화합의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한편 섬마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이번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는 오는 8월 25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축제문화팀(032-455-718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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