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협약체결…백현동에 보육인원 180명 규모

성남시와 하나금융 그룹이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에 힘을 합친다.

성남시는 2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분당구 백현동 낙생대 근린공원에 보육정원 180명 규모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성남시가 그룹 측의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응모하면 지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의 사업비를 댄다.  

(가칭) 백현3어린이집 건립 공사도 하나금융그룹이 시행한다. 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원비를 포함한 국비, 시비 등 모두 46억 원이 투입돼 백현동 523에 대지 면적 1000㎡, 건물 연면적 1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립 후엔 성남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하나금융그룹이 앞으로 3년간 모두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3번째 이뤄지는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협약이다. 

현재 성남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70개소이다. 

세부적으로 성남시가 건립한 국공립어린이집 64개소(보육정원 6026명), 사회복지법인이 건립한 국비 지원 어린이집 6개소(보육정원 330명)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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