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2018년 우수환경도서’ 선정

성남시가 펴낸 조류도감 '성남의 새'가 환경부 주관 환경도서 공모전에서 ‘2018 우수환경도서’로 뽑혔다.

'성남의 새'에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에서 발견된 조류들이 수록되어 있다.성남시는 지난 6월 환경부가 주관한 ‘제14회 2018년 우수환경도서 공모’에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에서 발견된 조류를 수록한 “성남의 새”가 우수 환경도서에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성남시가 수상한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은 199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4회째 이어지고 있는 권위있는 공모전으로 올해는 유아, 초1~3학년, 초4~6학년, 중·고등학생, 일반인, 전연령층 등의 분야에서 총 373종의 환경관련 도서가 출품되었으며, “성남의 새”는 총 100권의 선정도서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에서 출판된 책자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성남시 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자원의 홍보를 위하여 작년에 제작된 “성남의 새”는 1985년부터 2016년까지의 학술조사 기록, 환경영향평가서, 신문기사 및 남한산성생태연구회,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 등 성남시의 아마추어 탐조인들의 자료까지 총정리하여 성남시에서 관찰되었던 224종의 조류를 수록한 책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 생물종 목록을 참고하여 텃새, 여름철새, 겨울철새로 구분하여 전연령층이 보기 쉽게 제작한 조류도감이다.환경부는 올해 12월 우수환경도서 선정증을 수여하고 우수환경도서의 저자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 형식의 선정 기념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환경도서 목록집’을 각 학교, 민간 환경교육기관‧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책자는 전국 시·군·구와 도서관 및 관내 유치원, 초·중·고 대학 등에 배부했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자연자원의 소중함과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데 더욱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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