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중학교(교장 이대규)는 학생들에게 책과의 다양한 만남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9일부터 19일까지 학교 도서관 노닐책숲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여름, 그곳에서’란 주제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바른 우리말 특강 △ 독서소리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1일 진행된 ‘필사본 만들기’는 학생들이 읽은 책 중 한 권을 골라 글의 문맥을 파악하고 중요의미를 발췌하는 것에 의의를 두어 필사를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13일에는 스크레치 페이퍼에 필사한 책의 표지를 그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13일에는 KBS에서 지원되는 ‘아나운서 특강’, 18일에는 교내인기도서 5권을 대상으로 한 ‘독서골든벨’등도 실시됐다.

혁신학교 수업을 접목한 ‘수업연계 독서소리극’은 독서와 소리극을 연계하여 시각과 청각 등의 감각을 활용한 새로운 독서 세계를 탐색하는 행사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3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리극을 공연하고 독서토론 등을 실시했다.

원일중학교 이대규 교장은 “원일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언제나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가 내 삶에 가까이 있음을 실감하고, 책 속에 담고자 했던 작가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삶과 연결된 ‘깊은 독서’를 체험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